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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18금 마케팅' 바람

도발적인 제목으로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는 '음란서생'.

샤론 스톤을 앞세워 관객을 유혹하고 있는 '원초적 본능 2'.

극장가에는 흥행의 장애로 여기던 이른바 18금 영화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흥행을 오히려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진희/영화배우 : 우리 영화 같은 경우에는 사실 미성년자들이 봤을 때는 재미없을수도 있어요. 이것은 18세 이상, 성인들이 봐야만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영화에요. 그런 캐릭터고요.]

18금 성인용이라는 점을 오히려 강조하는 영화 광고도 나왔습니다.

18금 영화가 많아진 것은 영화의 관객층이 3, 40대 중년층까지 다양해 졌기 때문이죠.

그래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성인물이 오히려 흥행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인데요.

[영화사 홍보담당 : (관객을) 중장년층까지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등급에 대한 저항선 같은 것은 없어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런 마켓팅 전략보다는 작품성으로 정직하게 승부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배국남/대중문화평론가 : 논란이라던가 소문이라던가 이런 것들을 일으켜서 일반 관객들에게 관심을 끌어보려고 하는 그러한 홍보 마케팅이 자리를 잡게 돼서 문제가 되는 거죠.]

무엇보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더 많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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