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연금이 칼 아이칸 측의 경영권 위협에 맞서 KT&G를 지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총을 앞두고 벌어진 KT&G와 칼 아이칸 측의 법정 공방에서는 일단 KT&G가 승리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연금은 오는 17일 KT&G 주총에서 KT&G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를 지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칸측이 추천한 후보의 경우에 향후 이해관계 충돌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국민연금은 이번 KT&G 주총에서 3.44%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어 KT&G가 경영권 방어에 유리한 위치에 선 것으로 평가됩니다.
기업은행과 우리은행도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한 KT&G 지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전지법도 칼 아이칸 측이 제기한 '주총결의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주총에서 일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인 사외이사를 분리해서 선출하도록 한 KT&G 이사회의 결정이 소수 주주의 의결권을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섭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우호세력 분포를 감안할 때 이번 주총에서 아이칸 측은 1명의 사외이사만 확보하는 데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영권 분쟁에서 일단 KT&G가 유리해진 상황에서 아이칸 측의 다음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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