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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같은 배우 '문소리'

10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

영화배우 문소리씨가 10년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불리는 그녀가 다시 연극무대를 찾은 이유는 뭘까요?

[문소리/영화배우 : 기본이 역시나 중요한 거구나, 뭐 아무리 어디서 상을 타고 그래도, 배우에게 기본기라는 건 평생 갖고 가야할 중요한 거구나 이런 생각이 들고...]

[(영화와 다른 뭔가가 정말 있어요?) 네, 물론 굉장히 달라요. 영화와는 굉장히 달라요. 매일매일 다른 관객들과 매일매일 제가 다른 작품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다시 제가 10년전의 그곳 무대에 섰다는게 너무나 제겐 감사한 일이고요.]

2002년 영화 '오아시스'로 베니스 영화제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는 모습이죠?

문소리씨는 박하사탕, 오아시스, 바람난 가족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팔색조처럼 바뀌는 그녀의 변신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문소리씨 하면 '오아시스'가 떠오르거든요?) 굉장히 고마운 작품이기도 하지만 그 시절은 사실은 굉장히 돌아가기 싫은 시절중의 한 시절이에요. 도망가기도 하고요. 감독님이 잡으러 오시고...]

[(변신을 할 때마다 연기에 대한 부담감이 크겠어요?) 재미있어요. 또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 느낌이 창의적으로 무언가를 생각할 수 있는 그 순간이 재미있기도 해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

하지만 팬들이 그를 좋아하는 것은 어디서나 빛을 발하는 그만의 솔직담백함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연기 잘하고, 개성 뚜렷하고...]

[언니 파이팅!]

[(문소리씨는 예쁜 척 안 해서 좋은 것 같아요.) 아름다움을 뽐내는 직업이 아니라 배우란 거는 연기를 하는 거 다 이렇게 배워서, 그냥 그렇게 하는 거고요. 그리고 뽐낼 아름다움 밑천도 그렇게 많질 않아요.]

[ 뭐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그래서 어느날 눈 돌리신다고 하시더라도 원망스럽지 않을 것 같아요. 예, 그렇게 하면서 물러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이 아름다운 배우 문소리, 앞으로도 계속될 그녀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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