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황사철이 시작되고 있는데 지금 중국에서 구제역이 또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자와 사망자도 중국에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중서부지역인 칭하이성에서 바이러스성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중국 농업부가 발표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한 농가가 사육하던 소에서 구제역이 확인됨에따라 발병 지역의 소와 돼지를 살처분하고 봉쇄한 뒤 방역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지난 8일에는 간쑤성에서, 1월에는 닝샤 회족자치구와 장쑤성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해 소,돼지가 무더기로 살처분됐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8개성 12개현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축 A급 전염병으로 지정된 구제역은 소나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 걸리는 고도의 바이러스 전염성 질병으로 도살하는 방역조치 외에는 치료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중국 동부 저장성에서 9살 여자아이가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치료를 받다 지난 6일 숨짐에따라 사망자는 1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황사철을 맞아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중국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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