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당내에서의 당내 조사에서 조차 이해찬 총리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정리되자 이 총리는 결국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해찬 총리는 오늘(14일) 노무현 대통령 귀국 즉시 직접 사퇴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주영진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측은 노대통령 귀국직후에 이해찬 총리가 인사차 청와대를 방문해 노대통령과 여러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총리는 3.1절 골프파문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총리가 이렇게 사퇴의사를 굳히게 된 데는 3.1절 골프파문에 대한 당과 국민여론이 악화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노대통령은 이총리와 만난 뒤 이병완 비서실장, 문재인 민정수석으로부터 정확한 진상조사 결과를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도 오늘 오후나 내일쯤 만나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이총리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여당의 당론도 공식적으로 전달받을 예정입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지금이 최대의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위기 국면을 어떻게 잘 극복할 것인가...]
여당이 최근 실시한 두차례의 당내조사에서 80%가 넘는 의원들이 이번 사태를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고 대답했습니다.
민심 수습과 향후 국정운영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노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는 2,3일안에 최종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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