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3.1절 골프 관련한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해찬 총리의 사퇴의사 표명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리는 내일(14일) 대통령이 귀국하는대로 "사태를 매듭짓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열린우리당 측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이해찬 총리를 직접 만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당론을 전했습니다.
이런 의견은 청와대에도 전달됐습니다.
[김한길/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민심을 하늘처럼 알고 민심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그 민심을 정부와 청와대에 전달하는 것은 여당의 아주 기본적이고 중요한 책무이다...]
당론을 전달받은 이 총리는 자신과 가까운 여당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총리는 특히 대통령이 귀국한 뒤에 직접 사퇴의사를 밝히고 거취를 깨끗하게 마무리짓겠다며 이런 입장을 당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총리 또 자신은 이미 마음을 비웠다고 말했다고 열린 우리당 최고위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여당의 또 다른 핵심관계자는 "이미 상황이 정리됐으며 이 총리는 사퇴하게 될 것"이라며 당과 총리,청와대 사이에 의견조율이 끝났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확대간부회의에서 사려깊지 못한 행동으로 국민과 열심히 일한 간부들에게 미안하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17일로 예정됐던 하이닉스 반도체 방문 일정도 취소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내일 오전에 이 총리가 귀국 인사차 노대통령을 만나 여러 얘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동영 의장도 내일이나 모레쯤 청와대를 방문해 총리 사퇴라는 당론을 공식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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