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시위현장에서도 사라진 화염병을 들고 농협을 털려 한 30대 남자가 붙잡혔습니다. 화염병 두 개가 터졌지만 다행히 큰 불은 나지 않았습니다.
대전방송 김석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마스크와 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기름통을 들고 사무실 안으로 들어옵니다.
돈을 달라는 말에 직원들이 반응이 없자 화염병 2개에 불을 붙인 뒤 사무실에 던지기 시작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것은 오늘(13일) 오전 8시 50분쯤.
당시 농협 안에는 여직원 등 직원 7명이 업무 준비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백운합/목격자(농협직원) : 이쪽에 화염병을 던졌어요. 나와 보니까 여기 이미 화염병이 타고 있었고요.]
불은 곧바로 꺼져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곳 농협에 화염병을 투척한 용의자는 직원들이 쫓아 오자 던지던 화염병을 놔두고 인근에 있는 야산으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중국으로 달아나려던 39살 윤모 씨를 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 앞에서 붙잡았습니다.
[윤 모씨/강도 미수 용의자 : 중국 갔다가 여기 들어오니까 아무 것도 없고 집 사람도 이혼신청 해놓고...]
경찰은 강도 미수 등의 혐의로 윤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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