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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멕시코전, "투수력으로 승부"

서재응 선발, 해외파투수 '총동원'

<8뉴스>

<앵커>

한편, '야구 월드컵'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은 드디어 내일(13일) 8강 조별리그가 시작됩니다. 한국팀은 첫 상대, 멕시코전 승리를 위해서 해외파 투수들을 총동원할 계획입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4강진출을 위해 넘어야 할 첫번째 관문.

멕시코전은 불꽃 튀는 투수전이 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서재응을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서재응은 아시아 예선 대만과 첫 경기에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고 현재 컨디션도 최상입니다.

이에 맞서는 멕시코 선발은 로드리고 로페스.

지난해 메이저리그 15승을 따낸 우완 에이스입니다.

공은 빠르지 않지만 제구력이 좋아 미국과 예선에서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우리대표팀은 서재응에 이어 김병현과 박찬호, 봉중근 등 메이저리거들을 모두 투입해 멕시코 타선을 봉쇄할 계획입니다.

[김인식/한국대표팀 감독 : 피처들은 그런대로 되고 있습니다. 타격만 좀 활발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박찬호/한국대표팀 투수 : 4강전이 목표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각오와 다짐들을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타선입니다.

대표팀은 메이저리그 팀과 가진 2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17개의 안타를 뽑아냈지만 집중타가 없어 5득점에 그쳤습니다.

따라서 멕시코전에서는 도루나 번트, 히트앤드런 등 모든 작전을 구사해 득점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종범/한국대표팀 외야수 : 선취점을 뽑는다면, 저희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잘 마무리해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열릴 에인절스타디움에서는 LA교민들이 대규모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어 대표팀에게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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