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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관급 회담 돌연 연기

6자 회담 전망 불투명

<8뉴스>

<앵커>

북한이 이달 말에 예정됐던 남북 장관급 회담을 갑자기 연기했습니다. 6자회담의 전망까지 당장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11일) 전화통지문을 통해 이달말로 예정됐던 남북장관급 회담을 다음 달로 연기하겠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이달말 한미 양국이 합동군사연습을 하는 상황에서 장관급 회담을 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천영우 6자회담 수석대표는 6자회담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천영우/6자회담 수석대표 : 중국은 6자회담 전도에 황사가 끼어있다. 당장 회담이 재개될 전망은 없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지난 7일 북한이 제의한 위조지폐 관련 협의체 구성을 거부했습니다.

또, 북한의 불법 금융행위에 대해 미국이 추가 사법제재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현재의 경색된 북미 관계를 풀 수 있는 묘수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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