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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중금속 등 유해 미세 먼지 조심

황사속 중금속 양 증가 우려

<8뉴스>

<앵커>

먼 옛날부터 불어왔다지만, 요즘 오는 황사는 예전의 단순한 모래 바람이 절대 아닙니다. 함께 몰고오는 중금속과 유해 물질의 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서부지역의 토양 오염이 심해지면서 황사의 중금속 농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황사 미세먼지 속에서 검출되는 중금속 성분은 납과 카드뮴, 구리 등 일곱가지.

지난 해 4월 서울 지역에 온 황사의 경우 납과 카드뮴, 구리, 니켈 등 대부분의 중금속 농도가 2004년에 비해 최고 3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에는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까지 검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11일)처럼 안개와 함께 황사가 발생할 경우 흡착력이 높아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김미영/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 호흡기 쪽에 자극을 주니까 기존 알레르기 성향을 갖고 있는 분은 기침이 심해지거나 호흡곤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황사가 심해지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얼굴과 손을 씻고 실내의 습도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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