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상장회사는 주가 관리를 위해 은행이나 증권사와 자사주 신탁계약을 맺는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회사가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사들임으로써 주가를 높이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을 약속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따라서 자사주 신탁 자체를 끝내는 경우가 아니라면 자사주를 처분하지 않는 것이 정상적이다.
이 때문에 영남제분이 지난해 11월 25일 자사주 195만 주를 장외에서 전량 판 것은 충분히 의혹을 살 만하다.
더구나 자사주를 팔아 치운 뒤 한 달 만에 다시 C은행과 신탁계약을 연장한다고 공시해 마치 팔지 않은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대부분 “한 달 뒤에 신탁계약을 할 거면서 미리 자사주를 모두 팔아 치우는 경우는 없다”고 말한다.
거래소에 따르면 자사주를 장내에서 팔 경우 상장사는 이를 거래소에 신고해야 한다.
그런데 장외에서 주식을 팔면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보통 장외거래는 거래 사실이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다.
영남제분의 주가는 자사주 매각 이후 폭락했다.
자사주를 판 11월 25일 5120원이었던 주가는 12월 23일 3465원까지 급락했다.
부적절한 3·1절 골프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해찬 국무총리가 10일 대외 공식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이 총리는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60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할 예정이었지만 오전 정부중앙청사로 정상 출근했다가 간부들로부터 각종 보고를 들은 뒤 10시쯤 공보비서실을 통해 행사불참을 알렸다.
이에 대해 공보실 관계자는 “여러가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외행사에 총리가 직접 참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참석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2∼3일 사이 여권에서 유임에 무게가 실린 듯한 언급이 여러 차례 나온 점에 비춰 다시 사퇴쪽으로 분위기가 바뀌는 것 같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 총리로서는 전날 측근인 이강진 총리 공보수석의 ‘부적절한 시기 골프’와 총리공관내 미니 골프연습장 존재 사실이 드러난 데다 3·1절 골프 당시 내기골프 사실까지 불거져 매우 곤혹스러운 입장임에 틀림이 없다.
내기골프는 당초 100만원짜리로 알려졌으나,이 총리와 함께 골프를 한 동반자들이 40만원짜리였다고 해명했다.
이 총리는 거기다 청와대가 3·1절 골프에 대해 진상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한 셈이다.
10일 오후 7시15분쯤 부산 부전동 등 서면일대에 1시간여 동안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이 암흑도시로 바뀌면서 퇴근길 시민들과 상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복구는 1시간5분 만인 오후 8시20분쯤 이뤄졌다.
한전 부산지사에 따르면 이날 정전사고는 부산 부전동 서면변전소의 송출기가 고장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부전동과 전포동,부암동 등 서면 일대 7개동 5만여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특히 정전이 퇴근시간대에 발생하는 바람에 서면 로터리 등 퇴근길 차량들이 교차로에서 뒤엉키는 등 혼란을 빚었다.
또 고층아파트 및 대형 건물 승강기의 작동이 중단돼 승객들이 갇히기도 해 119 구조대와 소방차들이 긴급 출동,구조작업을 벌였다.
또 주말을 앞두고 시내 영화관과 음식점 등을 찾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 관계자는 “변전소와 변전소간을 연결하는 지중화 케이블선의 이음새 부분이 접속불량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2시를 기해 서울을 비롯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황사주의보를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강원 일부 지역(영월ㆍ평창ㆍ정선ㆍ횡성ㆍ원주ㆍ철원ㆍ화천ㆍ홍천ㆍ춘천ㆍ양구ㆍ인제)과 대전ㆍ충남ㆍ충북 지역에, 오전 4시를 기해 강원 일부 지역(강릉ㆍ동해ㆍ태백ㆍ삼척ㆍ속초ㆍ고성ㆍ양양)에 각각 황사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 12시 현재 서울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50㎍/㎥이지만 서서히 올라가는 중"이라며 "오전 2시부터 특히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때 비가 많이 내리면 '흙비'의 성질을 가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4∼5일 빨리 벚꽃을 볼 수 있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0일 발표한 ‘2006년 벚꽃 개화 예상시기’에서 “벚꽃은 24일 제주 서귀포에서 피기 시작해 남부지방은 28일부터 4월3일 사이,중부는 4월4일부터 13일 사이,내륙 산간은 4월13일 이후 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주요 지점별로 지난해보다 5일,30년 평균치보다는 4일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벚꽂은 서귀포에서 4월1일 처음 개화됐다.
기상청은 “지난 2월부터 3월 초까지 전국 평균 기온이 지난해에 비해 2도 가량 높은데다 4월 초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돼 개화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관광지의 개화 예상 시기는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30일, 진해 제황산 벚꽃동산 31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 4월 4일, 전주∼군산간 번영로 4월 5일, 청주 무심천변 4월 6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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