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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이지리아 "대형 유전 공동 개발"

<8뉴스>

<앵커>

아프리카를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10일)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두 나라가 함께 유전을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11위 산유국이자 인구 1억 3천만명으로 아프리카 최대 인구를 가진 나이지리아를 노무현 대통령이 방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자원분야와 IT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도로, 철도 등에 관한 사회간접자본의 제분야에서 한국기업 투자가 활성화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나이지리아 해상 유전 2곳의 공동 개발을 위한 분배 계약도 체결됐습니다.

20억배럴 규모의 유전개발에 성공할 경우에 60%지분을 가진 한국은 12억배럴 ,즉 1년 반치 원유 도입량을 확보하게 됩니다.

노대통령은 특히 국민적 공감대형성을 전제로 아프리카 개발지원을 위한 혁신적 개발재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항공료에 1천원씩 기금을 붙이는 방안과 함께 국제금융거래세, 신용카드를 통한 자발적 기부등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하고 있는 노 대통령은 내일(11일) 마지막 방문지인 알제리로 떠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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