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가 영남제분 주식을 집중매입하던 시기인 지난해 10~12월 이기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과 공제회 김평수 이사장이 ‘3·1절 골프’에 연루된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과 수차례 골프를 친 사실이 밝혀졌다.
교직원공제회는 이차관이 2003년 3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이사장으로 재직한 기관이다.
이기우 차관은 8일 “지난해 9월과 11월 김이사장, 류회장과 함께 3명이 몇차례 골프를 친 적이 있다”며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차관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류회장 등과 만난 것은 ‘3·1절 골프 모임’을 포함해 2004년부터 3차례”라고 해명했다. 하루 만에 말을 뒤집은 것이다.
이차관은 “김이사장이 부산시교육청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류회장과는 이미 서로 알고 있는 상태였다”며 “(내가) 김이사장에게 류회장을 소개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산지역 재계 및 교육계 인사들은 “이차관과 김이사장, 류회장이 지난해 10~12월 부산아시아드컨트리클럽에서 골프를 치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전하고 있다.
교직원공제회가 영남제분 주식을 매입할 당시 이차관은 국무총리 비서실장이었다.
김이사장은 이차관이 교육부 공보관(1995년), 기획관리실장(2001년)으로 근무할 때 교육부 총무과장, 교육자치지원국장을 지낸 측근이며 경남상고와 동아대 출신으로 부산과 인연이 깊다.
여기자를 성추행하고 탈당한 최연희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10일째 잠적 중이다.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는 “의사전달이 안 될 정도로 아픈 것으로 안다”고 말했지만, 주변에서는 “어딘가에서 의원직 사퇴를 하지 않기 위해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여성의 날 98주년을 맞은 8일. 정치권과 시민단체, 여성계가 들고 일어났다.
이들은 최의원에게는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의원직 제명 등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여성위원회는 서울 평창동 최의원 집 앞으로 몰려가 ‘죄목’이 적힌 패널과 전단지를 집 대문과 주변에 붙였다.
강원 강릉 여성의전화·속초 성폭력상담소·태백 가정폭력상담소 등 3개 여성단체는 강릉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정작 당사자격인 한나라당 지도부는 손을 놓고 있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스스로 해결하기를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 유일한 여성대표인 박근혜 대표는 의원직 사퇴를 거론조차 안 하고 있다.
고진화 의원은 “한나라당의 도덕적 잣대가 이완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훈 대법원장이 최근 “기업범죄 수사를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할 때에도 구속영장처럼 엄격하게 심사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특히 이 대법원장의 발언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이 이날 형사부 소속 판사 회의를 열어 압수수색 영장 발부 기준에 대해 논의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 대법원장은 지난 6일 전국 수석부장 회의가 끝난 뒤 판사들과 식사를 함께하면서 “내가 변호사 시절 목격했는데, 수년치 장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이 발부해주는 바람에 기업활동이 중단되는 사례가 있었다”며 “실제 수사에 필요한 부분만 엄격하게 발부하도록 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수사기관의 편의주의적 수사 행태를 지적한 것으로, 수사과정에서의 기본권 침해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이 대법원장의 소신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에 대해 “원론적인 발언”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내심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는 8일 군대 내 구타와 가혹행위의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국방부에 권고했다.
인권위는 “지난 2004년 4월 A씨가 자신이 근무한 B보병사단에서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진정을 냈다”며 “조사결과 A씨의 인권침해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인권위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씻지 않았다는 이유로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당했으며 구타로 앞니 2개가 부러지고 늑골 3대가 골절되는 피해를 보았다. A씨는 제대 후 한동안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인권위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B보병사단은 “A씨가 군 생활 중 구타 및 가혹행위를 당한 것은 인정하나 당시 대대장·중대장·소대장·파견지 소대장과 선임병에 대해서 이미 자체적으로 처벌했다”고 해명했다.
미군기지에서 흘러나온 기름 때문에 지하수가 오염됐다며 서울시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서울시는 녹사평역 부근 지하수가 오염돼 원인을 확인한 결과 용산 미8군 기지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사와 정화사업에 투입된 13억7000여만원을 국가가 배상하라는 소장을 법원에 냈다.
서울시는 “녹사평역 지하수에서 기름이 발견돼 역 주변 시설에서는 유출 흔적이 없었고 농업기반공사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오염 인자가 용산 미군기지에서 유출된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주한미군측도 언론보도합의문을 통해 개연성은 인정한 만큼 국가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3·1절 골프’로 물의를 빚은 이해찬 총리가 사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 여기자를 성추행한 최연희 의원에 대해선 국민 5명 중 4명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8일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총리 사퇴 여부에 대해 52.8%가 “사퇴해야 한다”고 답변, “사퇴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의견(41.6%)보다 우세했다.
최연희 의원의 의원직 사퇴에 대해선 찬성(78.3%) 여론이 반대(14.8%) 여론보다 5배 이상 높았다.
온라인 게임 ‘리니지’ 명의도용 사건 파문이 가라앉기도 전에 지방자치단체가 일간신문에 ‘공시송달’ 광고를 내면서 100여명이나 되는 시민의 이름과 주소,주민등록번호 등 개인 정보를 유출해 말썽을 빚고 있다.
경남 진주시는 경남일보 8일자 3면에 ‘청문통지 공시송달’이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했다. 시는 각종 불법사항 적발에 따른 영업소 폐쇄를 위한 청문 대상 업소 명단을 공시하는 절차에 따라 해당 업소의 명단을 광고 형태로 신문에 게재하면서 업소명,영업자,주민등록번호 등 8개 항목을 공개했다.
그러나 시민의 개인 정보를 공개할 경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는 별표로 처리하는 일반적 방법과 달리 진주시는 해당 업주의 주민등록번호를 모두 공개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수를 별표처리해 신문사에 넘겨야 하는데 실무자들이 이를 잊고 처리했다”면서 “추후 이 같은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북한이 8일 자국 영토 내에서 2기의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는 실수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익명의 안보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실수로 ‘중국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그러나 정확한 미사일 발사 시간과 착지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민영 NTV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2기의 지대지 미사일이 중국 국경선 부근에서 이날 오전 9시와 정오경(한국 시간) 각각 발사돼 5km가량 날아가 북한 영토 안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익명의 방위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일본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황우석 교수팀이 만든 스너피가 진짜 복제 개라는 사실이 ‘네이처’지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작년 8월 스너피 관련 논문을 게재한 네이처지는 9일자 ‘브리프 커뮤니케이션’에 서울대 조사위원회와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인간게놈연구소의 엘라인 오스트랜더 박사팀이 각각 따로 실시한 스너피 검증 논문을 게재했다.
두 연구팀은 모두 “스너피는 복제개가 확실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대 조사위는 “서울대 의대 이정빈 교수와 KAIST 생명과학과 박찬규 교수가 스너피와 체세포 제공견 타이, 대리모의 혈액 샘플과 난자를 제공한 개의 허파 조직샘플에 대한 DNA 분석을 한 결과, 스너피는 핵이 제거된 난자와 타이의 체세포를 융합해 태어난 복제개가 틀림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71세 할머니가 8일 동국대에 평생 모은 돈 1억1천만원을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 할머니는 평생 냉차와 버스표 판매 등으로 모은 금액을 고령으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동국대를 찾아 홍기삼 총장에게 전달했다.
할머니는 “나는 비록 배우지 못했지만 젊은이들이 부지런히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1억원의 장학금을 내놓게 됐다”고 전달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문을 연 동국대 일산병원에도 병원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따로 기부했다.
동국대 교직원에 따르면 슬하에 자식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 이 할머니는 극도로 신원노출을 꺼린 채 장학금만 전달한 뒤 재빨리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중국에서 건너와 명문대에 합격했으나 입학을 앞두고 의문사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조선족 여성은 성폭행범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강간치상으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범인이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성폭행범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원룸 하숙집에서 조선족 예비대학생 강단청(21·여·사진) 씨를 살해한 뒤 성관계를 한 황모(42·무직) 씨에 대해 8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9시 50분경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강 씨의 하숙방에 들어가 강 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양손으로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새만금 개발 반대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도올 김용옥 교수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 노무현 대통령이 “자격도 없고 영원히 저주 받을 사람”이라 말했다.
참여정부의 환경정책을 비판하고 있는 김 교수는 8일 ‘진중권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후 마을의 숲과 생태를 복원 시키는 일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는 진행자의 말에 “그거 미친 소리다”라며 말문을 열였다.
이어 “당장 자기 있을 동안에 국민들을 위해 (새만금 개발)이런 거 하나라도 잡아 놓지 않으면 그 사람은 생태를 운운할 자격도 없고 영원히 저주받을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새만금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절대 용서 못 받는 사건”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전 해야 할 사안으로 “갯벌을 살려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전북 도민들이 원하는 것을 실현시켜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전라북도 지역 관료도 쌍소리를 섞어가며 비난했다.
“지역 관료들이 너무 썩어 빠져가지고 비전도 없고 세웠던 계획마저 관료주의에 빠져 고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이런 개자식들”이라는 이야기도 전파를 탔다.
16일 개봉 예정인 영화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감독 이하)이 중학생들의 섹스비디오 촬영으로 충격을 몰고 온 ‘빨간 마후라’ 사건을 홍보 마케팅에 이용해 논란이 일고 있네요.
문소리 지진희 주연의 ‘여교수의…’는 중학교 시절 문제아였던 두 주인공이 20년 후 교수와 만화가로 만나 학창 시절의 과거를 감추려고 벌이는 소동을 그린 섹스 코미디물인데 8일 공개된 홍보용 동영상은 이들이 감추려는 과거가 1997년 일어난 ‘빨간 마후라’ 사건이었음을 암시하면서, ‘여교수와 빨간 마후라’라는 제목으로 극중 중학생들의 정사 장면을 오래된 화면으로 편집해 보여 줍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영화 홈페이지와 주요 포털에는 “아무리 흥행이 앞선다 해도 당신들의 홍보 수단이 다른 사람에겐 치명적인 일이 될 수 있다”(ID ‘실수’), “‘빨간 마후라’로 사회고발 다큐를 만들어도 시원찮을 판에 섹스 코미디를 만드느냐”(ID ‘세상에나’)는 등 비난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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