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해서...졸아서...죽음부른 '역주행'

<8뉴스>

<앵커>

역주행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젯(7일)밤 부산과 충북, 청원에서 고속도로를 거꾸로 달리던 차들이 대형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반 쯤 부산 도시고속도로 구서동 방향 상행선.

33살 김모 씨가 몰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원동 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거꾸로 진입해 진행방향을 거슬러 달리면서 차량 3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프린스 승용차 운전자 29살 이모 씨가 숨지고 역주행을 한 김 씨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김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56%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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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 쯤에는 충북 청원군 남이면 17번 국도에서 30살 김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2백m 가량을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차량 2대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의 부인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김 씨가 졸음 운전을 하다 교차로에서 반대방향 진입로에 잘못 들어선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