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부평공장에서 프레스 작업을 하는 강두순 씨는 요즘 하루하루가 남다릅니다.
지난 2000년 갑작스레 정리해고를 당한 뒤, 6년만에 복직했기 때문입니다.
[강두순/GM대우 복직근로자 : 맨처음에 울컥하는 눈물이 났습니다. 그동안 몸담았던 회사에 찾아갈땐 고향에 찾아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강씨와 함께 정리해고된 GM대우 근로자는 1천7백여명.
형편이 좋아지면 전원 복직시키겠다는 회사측의 약속에 따라 벌써 천명이 정규직으로 복직됐고, 나머지 7백명도 올 상반기안에 돌아옵니다.
현대건설과 SK, 대우 같은 대형 건설업체들도 해외수주가 늘면서 퇴직한 5~60대 인력들을 수십명씩 계약직으로 다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김안남/현대건설 복직근로자(65세) : 자녀들은 반대했는데, 논다는게 상당히 어렵지 않습니까. 일하는 친구들한테 만나자고 하는것도 한두번이고...]
[채병석/현대건설 인재지원부 차장 : 재입사자들의 경우 풍부한 현장경험이 있고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해 업무효율성 극대화시킬 수 있다.]
의류업체인 이랜드도 새로 채용하는 정규직 20% 가량을 퇴직자로 뽑는 등, 재입사가 새로운 고용형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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