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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뉴욕 위폐 접촉…성과는 미지수

한성렬 차석대사 "현재 후속회의 계획 없어"

<앵커>

미국과 북한이 뉴욕에서 직접 만나 북한 위폐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힘든 분위기입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미간 양자 접촉은 뉴욕의 유엔주재 미국대표부에서 한국시간으로 오늘(7일) 새벽 0시부터 시작했습니다.

약 세시간에 걸친 회의를 마치고 북한 리근 국장이 취재진 앞에 나타났으나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비해 미 국무부 관계자는 오늘 북·미접촉을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스티븐스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문제들을 명확히 하고 논의하는 좋은 기회였고, 긍정적인 진전을 기대합니다.]

미국 측은 회의에서 북한의 위조지폐와 돈세탁 관련 증거를 북한 측에 제시하면서 대북 금융제재의 불가피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측은 이에 대해 주로 듣는 쪽이었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이나 조치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북·미간 양자 접촉은 지난해 9월 대북 금융제재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첫 접촉에서 합의에 이를만한 구체적인 성과는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리근 국장과 회의에 동석한 한성렬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북·미간 후속 회의는 현재로서는 계획된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리근 국장이 모레까지 뉴욕에 머물 것으로 알려져 북·미간 추가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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