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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책 대화"vs"사전 선거운동"

여당, 지방순회 정책간담회 시작

<앵커>

열린우리당이 어제(7일)부터 시작한 전국 순회 정책간담회에 대해서 한나라당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사전선거운동이라며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어제 정동영 의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첫 전국순회 정책간담회를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인 대전·충남 지역에서 가졌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수출일변도 정책에서 소외됐던 중부내륙에 행복도시가 건설되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열린 우리당은 이 자리에서 호남고속철도 오송에서 익산 구간에 '공주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도시에 편입되는 지역 주민들의 대체토지 취득 요건 완화와 경부고속철 대전 통과 구간의 철로변 정비사업 지원 등도 약속했습니다.

야당은 지방선거용 사전선거운동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지역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면서 검찰 고발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방호/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 불확실한 공약을 선심성으로 내고 있습니다. 민생투어로 포장한 사전선거운동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보이고...]

어제 간담회에는 당초 관련부처 공무원들이 동행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사전선거운동 소지가 있다는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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