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과 미국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7일) 밤 뉴욕에서 위조지폐 문제와 관련해서 접촉합니다.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한 미국 측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지만 6자회담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북한과 미국 당국자들이 예정대로 서울 시간 오늘 밤 늦게 뉴욕 접촉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접촉에서 미국은 북한의 위조지폐와 돈세탁 문제 등에 대한 미국의 법절차와 입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케이시/미 국무부 공보국장 : 미 재무부 담당자들이 북한에 대해 불법적인 금융활동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이번 접촉에는 미 재무부에서 대니얼 글레이저 부차관보가, 국무부에서는 케시 스테판스 동아태 부차관보가 참석합니다.
북한 측에서는 리 근 외무성 미국 국장이 대표로 나설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전미 외교정책회의 주최 세미나에서 남북한과 미국 관계자들이 만나 위조지폐 논란과 6자 회담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세미나가 끝난 뒤 북한 측 리근 국장은 유익한 자리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마이클 그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선임 보좌관은 북한이 6자 회담에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오늘 뉴욕 북미접촉에서 위폐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설명에 어떻게 반응할지가 6자 회담 재개 가능성을 판단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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