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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서 놀이기구 타다 떨어져 숨져

<8뉴스>

<앵커>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사람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6일) 오후 5시 20분 쯤.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롤러코스트 '아틀란티스'를 타던 28살 성모 씨가 12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성 씨는 바닥에 부딪힌 뒤, 석촌호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숨진 성 씨는 롯데월드 안전과 직원으로 자신이 쉬는 날, 놀이기구를 타러 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롯데월드 야외에 있는 '아틀란티스'는 지난 2003년 10월 첫 선을 보인 인기 놀이기구입니다.

열차가 시속 72km로 급상승한 뒤 빠르게 질주하다가 16, 17m 높이를 세 차례 오르내리는 구조입니다.

롯데월드 측은 안전장치가 조여지지 않으면 출발이 되지 않고 일단 출발하면 풀어지지 않는다면서 아직까지 사고원인을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월드 관계자 :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는데, 저희도 이해가 안 되거든요. 안 매면 출발이 안 되거든요.]

경찰은 롯데월드 관계자들을 상대로 부품고장과 안전장치 이상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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