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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까지 위협…봄철 '안개 비상'!

무더기 결항사태도 빚어져…봄철 아침에 자주 발생

<8뉴스>

<앵커>

개구리 울음소리까지 들리는 걸 보니 이제 정말 봄인데요. 올 봄에는 안개가 유난히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6일) 아침 짙은 안개로 항공기들이 무더기 결항됐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인천국제공항.

2백미터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짙은 안개가 꼈습니다.

비행기 이착륙이 불가능해져 국제선 여객기 28편이 다른 공항으로 돌아가거나 결항했습니다.

김포공항도 안개 때문에 모두 88편의 여객기가 결항했습니다.

오늘 아침 짙은 안개는 한반도 남서쪽에서 유입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서해 바다의 찬 공기와 만나면서 서울과 경기,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했습니다.

심한 일교차 때문에 지표면이 급격히 냉각되면서 생긴 내륙지방의 안개까지 겹쳤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춘식/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는 봄철이 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게 되는데, 이 때에는 밤에 지면이 냉각되면서 아침에 안개가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안개가 많이 끼는 날에는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이 땅 근처에 내려앉기 때문에 야외 운동을 자제하는게 좋다고 의사들은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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