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줄기세포 조작 관련 검찰 수사가 이제 마무리 단계입니다. 이제 검찰의 고민은 법 적용을 어떻게 할 지입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석 서울대 교수와 김선종 전 미즈메디 병원 연구원, 그리고 윤현수 한양대 교수가 어제(5일)까지 나흘 연속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연구원은 지난 주말 줄기세포 바꿔치기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김 연구원의 혐의를 입증하는 정황 증거들을 제시하며 압박을 계속하자 진술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수사팀의 간부는 "그동안의 소환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는 대부분 확인했다"며 줄기세포 조작의 책임 소재를 상당부분 가려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어떤 법을 적용할 지를 결정하는 과정에 고려사항이 많다"며 처벌 수위와 범위를 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번주로 예정됐던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다음주로 연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황 교수와 김 연구원에 대한 보강조사를 계속하는 동시에 이번주 예정된 미 하원의 줄기세포 관련 청문회와 섀튼 교수의 답변서를 정밀 분석한 뒤 이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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