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포근한 날씨

<8뉴스>

내일(6일)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하지만 날씨 변덕이 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부지방은 안개가 짙게 끼겠고 남부지방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변덕스런 날씨도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는데요.

내일도 전국의 낮기온이 영상 10도를 넘어서는 고온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서쪽에서 비구름이 들어서면서 제주 일부 지방에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남부지방은 내일까지, 남해상을 지나는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5에서 최고 50mm가량 되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해안과 제주지방은 비가 조금 온 뒤 낮부터 점차 개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3도, 대전 광주 5도 등 출근길에도 봄기운을 느낄 수 있겠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11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이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금요일에는 전국에 걸쳐서 또 한 번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