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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까지 위협하는 끔찍한 '악플' 등장

경찰, '악플러' 엄중 처벌 방침

<8뉴스>

<앵커>

최근 인터넷에 악의적 댓글 올렸다가 고소 당하고 벌금 내게 된 사람들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가족의 생명을 앗아가겠다는 무시무시한 내용의 댓글까지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케이블티브이 방송에서 게임 해설자로 일하고 있는 31살 김창선씨.

김씨는 지난달 28일 밤 인터넷을 열어보고는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한 네티즌이 김씨의 해설이 마음에 안 든다며 한 인터넷사이트에 오른 글에다 김씨 딸을 "죽이겠다"는 댓글을 단 것입니다.

[김창선/게임해설자 : 저를 차라리 죽인다고 하면 제가 맘대로 하세요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무슨 죄가 하나도 없는 제 딸아이 이름을 얘기하면서 집을 찾아와서 사살을 하겠다는 등 이런식의...]

김씨는 곧바로 경찰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 네티즌이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접속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 학교 학생 누군가가 악의적 댓글을 올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본인보다 가족을 위협한 것은 가장 심한 악의를 드러낸 것이라고 진단합니다.

[곽금부/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아주 너무 약해서 내 보호를 받고있는, 그러한 범위 안에 있는 사람에 대한 그러한 폭력은 자신에 대한 폭력보다 더 강하게 느껴지는게 대부분입니다.]

수사기관도 이런 '악플'에 대해 강한 처벌 방침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1월 검찰은 임수경씨 아들의 죽음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네티즌들을 처음으로 약식 기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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