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최연희 의원의 성추문 후폭풍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당사자의 책임이 가장 큰 것이야 당연하지만 이 사건을 대하는 정치권의 태도도 바람직하진 않아 보입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의원직 사퇴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최연희 의원은 아직 거취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파문은 당사자 뿐 아니라 정치권 전체로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최 의원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홈페이지에 올려 네티즌들의 비난을 산 한광원 의원에게 구두 경고했습니다.
[우상호/열린우리당 대변인 : 적절치 못한 글이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최고위원회의 결의로 경고하기로 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은 성추행 장면을 재연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성추문 전력자들을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폭탄주를 소탕하자며 폭소클럽을 이끌고 있는 박진 의원은 비뚤어진 술 문화를 바꾸자고 제안했습니다.
[박진/한나라당 의원 : 최의원의 불미스런 사건도 결국은 그 발단이 폭탄주가 주 원인이다.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술핑계를 대지말라는 반박이 바로 이어졌습니다.
[박용진/민주노동당 대변인 : 죄없는 술탓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사람이 문제죠. 죄를 짓고 범죄를 저지는 것은 사람이지 술은 아닙니다.]
열린우리당 김재윤 의원 등은 비리 의원들을 유권자들이 해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소환법'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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