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철도공사 노조 파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철도공사 측이 노조원 2천명 직위해제라는 강경대응 방침을 내놨습니다. 노조 측은 조금전 기자회견을 통해서 대응책을 지금 밝히고 있습니다.
서울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민주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좀처럼 상황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철도공사 노사가 이제는 대화채널마저 끊은 채 서로 강수로 맞대응을 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공사 측은 노조가 파업을 풀기 전까지는 어떤 협상에도 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어제 새벽 이후에 아직까지도 접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공사 측은 대량 직위해제라는 초강수를 던졌습니다.
이철 철도공사 사장은 어젯(2일)밤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1차로 직위해제한 파업 주동자 387명 외에 추가로 노조원 2천명 가량을 직위 해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파업에 따른 피해에 대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노조에게 묻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노조 측은 이 시간 현재 영등표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응책을 밝히고 있습니다.
노조는 사측의 대량해고 방침은 파업을 장기화를 초래할 뿐이며, 사측이 요구하는 선복귀 후협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업무에 복귀하는 노조원 수는 꾸준히 늘고 있어, 오늘 오전까지 복귀율은 전체 파업 가담 노조원의 30% 선에 육박하고 있다고 공사 측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열차운행은 여전히 평상시의 절반수준을 밑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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