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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시민들 큰 불편

기업 화물 운송 대책 마련 비상

<앵커>

철도 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기업들도 화물운송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철도 공사의 파업이 시작된 3.1절 휴일.

서울역 발권 창구 곳곳에서는 직원과 시민들의 실랑이가 이어졌습니다.

[열차 이용객 : (KTX는 6시차는 안되고 7시 25분 차가 있어요.) 그럼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약속을 해놨는데 어떻게 하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찾은 시민들, 예매를 하고도 열차편이 턱없이 부족해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김순자 : 새벽에 왔는데 열차 없다니까 짜증나죠. 파업 때문에 고속버스 타고 가려고..]

화물 운송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일부 화물은 육로 수송으로 대체되기도 했지만 오늘(1일) 하루 전체 철도 화물 수송량은 평소의 1/3수준인 3만3천톤에 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루 2만여 톤의 수출입 컨테이너를 처리하던 부산역은 이번 파업으로 수송 능력이 평소의 1/5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특히 전체 철도 화물의 19%를 차지하는 시멘트의 경우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건교부는 그러나 철도가 담당하는 화물 운송량이 전체 화물의 6%정도여서 당장 물류대란이 오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파업의 장기화입니다.

[황해동 팀장/SK 홍보팀 :파업이 장기화되면 피해 우려 돼. 제품 출고지 변경, 육로이용 등 대책 준비 중이다.]

여기에 다음 주 화물 연대까지 파업에 동참할 경우, 그야말로 심각한 물류대란이 본격화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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