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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희 의원 성추행 파문 '일파만파'

박근혜 대표 공개사과 불구 논란 증폭

<8뉴스>

<앵커>

한나라당 최연희 사무총장이 술자리에서 여기자를 성추행해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표가 직접 나서 대국민 사과까지 했지만 정치권 전체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먼저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사건은 지난 24일 한나라당 당직자들과 동아일보 기자들이 가진 저녁 회식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박근혜 대표가 각 언론사별로 돌아가며 가진 저녁모임의 일환이었습니다.

박 대표가 자리를 비운 뒤 두 시간 넘게 이어진 술자리에서 최연희 사무총장이 갑자기 옆에 있던 동아일보 여기자를 뒤에서 껴안고 가슴을 만졌습니다.

여기자의 즉각적인 항의와 함께 술자리는 끝났고, 한나라당은 어제(26일)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최의원의 사무총장직과 공천심사위원장직 사퇴를 수리했습니다.

오늘은 박근혜 대표가 대국민 사과로 진화에 나섰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당 대표로서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

한나라당은 또,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논의했으나 연락두절상태인 최의원의 소명서를 받지 못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은 일제히 최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노웅래/열린우리당 원내공보부대표 : 최 의원은 마땅히 의원직에서 물러나고 형사적인 책임까지 져야...]

해당 여기자는 최의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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