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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통 천' 응원 나선다

붉은 악마 집중 조명 기획

<8뉴스>

<앵커>

한국축구 공식 응원단인 붉은악마를 집중 조명하는 연속 기획, 두번째입니다. 오늘(26일)은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 선 보일 붉은 악마의 새 응원 전략을 소개합니다.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붉은 악마의 응원.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는 먼저 대형 천에 문구를 적은 이른바 통천 응원이 새로 등장합니다.

독일로 떠나는 붉은 악마의 수는 모두 400여 명.

제한된 인원으로는 통 천 응원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붉은 악마의 판단입니다.

[최창윤/ 붉은악마 응원연구팀장 : 카드섹션 용품이 반입이 될 지 안될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통 천위에 메시지를 담아서 보여주려는 마음을 먹었어요.]

통 천의 크기는 응원단 규모에 맞춰 가로 20m, 세로 15m 정도이고, 붉은색 바탕 위에 흰색이나 검정색으로 문구를 씁니다.

통천은 독일과 서울 광장에서 동시에 펼쳐지며 결승전까지 진출할 가능성을 대비해 모두 7개를 준비합니다.

모두의 관심사인 문구 내용은 극적 효과를 위해 철저하게 비밀로 하고 있습니다.

휴지 폭탄이라는 비장의 카드도 준비돼 있습니다.

휴지 폭탄이란 두루마리 휴지를 작은 뭉치로 나눠 만든 것으로, 경기 시작 직후나 골을 넣었을 때를 축하할 때 사용합니다.

붉은악마는 이런 응원 도구들을 오는 6월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광장 등 전국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만들 방침입니다.

[김정연/붉은악마 행정간사 : 시민들 자신이 만든 휴지폭탄이나 현수막이 직접 독일로 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선수들에게 힘이 되겠어요.]

붉은 악마들의 뜨겁고 힘찬 함성이 독일 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울려 퍼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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