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은 26일 국제 앰네스티 기고를 통해 "우리 나라와 전 세계에서 사형제도가 없어져 민주주의가 완성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사형제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사형제도는 민주주의의 근본에 어긋난다"면서 "비록 법의 이름으로라도 사람의 목숨을 말살하는 것은 인권의 대의에 전적으로 위배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통령은 이어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독재자들이 사형제도를 민주인사나 반대파 말살 수단으로 악용하는 경우"라며 "한국의 인혁당 사건이 그러했고 자신도 사형을 선고받고 집행 직전까지 갔던 일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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