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지난 1998년 효성물산을 합병하면서 해외 현지법인의 손실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7년 넘게 숨겨 오다가 증시에 효성의 분식회계 풍문이 확산되자 자진 고백 형식으로 공시한 것입니다.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지분법 손실 1525억 원을 누락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효성 관계자 : 미국이나 홍콩에 가지고 있던 해외 판매법인에서 문제가 있었던 부분을 이번에 바로잡게 된 거죠.]
효성 측은 이번 분식회계 수정으로 효성의 부채비율이 138%에서 193%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 연말까지 과거의 분식회계를 자진 고백하면 감리를 면제해 주기 때문에 당장 감리를 실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자금 조성과 같은 다른 혐의로 검찰 등 외부기관에서 감리를 요청하면 감리 실시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커스] 효성, '분식회계' 고해성사
금감원 "당장 감리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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