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진석 추기경, 서울대 교구장이면서 동시에 평양교구장도 함께 맡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추기경이 되는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교회법 전문가인 정진석 추기경이 걸어온 길, 남상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정진석 새 추기경은 1998년, 김수환 추기경의 뒤를 이어 서울 대교구를 맡는 대주교에 임명됐습니다.
[정진석/추기경 (1998년 대주교 착좌식) : 하느님께는 지혜의 영을 간청하고 교구공동체에는 일치와 친교를 공고하고자 합니다.]
사목지표로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리라'를 삼고 있는 정 추기경은 올해 75살로 서울대교구와 함께 평양교구 교구장 서리직도 함께 맡고 있습니다.
교회법과 관련된 저서를 20여 권이나 펴냈고 번역서도 10여 권 펴낼 정도로 학구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해 말 사학법 개정 때는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 강한 개정 반대 입장을 밝혀 사학법 개정안을 지지했던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과 다른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정 추기경은 사회복지단체인 '꽃동네'를 설립하는데도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0세 미만 추기경이 갖는 교황 선거권을 갖게 되지만 서울대교구장 임기는 올해로 마감됩니다.
정 추기경은 로마 우르바노 대학원에서 교회법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39살이던 1970년 우리나라에서는 최연소로 주교 서품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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