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에 사는 주부 황지원 씨!
얼마 전부터 세 돌 맞는 재훈이를 위해 에듀시터를 고용키로 했습니다.
에듀시터란 에듀케이션의 에듀와 베이비 시터의 시터가 합쳐져, 엄마 아빠 대신 아이를 돌봐주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토대로 하는 개인 보육 교사를 의미합니다.
[전 바이스/에듀시터 업체 대표 : (에듀시터는)보육을 강조하던 베이비 시터의 개념에 놀이와 학습이 들어가 확장된 놀이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직장에 다니는 황 씨는 친정어머니가 아이를 돌봐주기는 하지만 에듀시터를 이용하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황지원/ 강남구 청담동 : 할머니는 (아이를) 봐주기만 할 뿐이고, 재밌게 놀아주는 것은 선생님들이 잘 해주니까 애들이 너무 좋아하고 그 시간 동안은 재밌게 노는 거 같다.]
에듀시터는 업체에서 기본적인 교육을 통해 교사를 파견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 바이스/ 에듀시터 업체 대표 : 에듀시터 대부분이 유아교육이나 유아 관련 아동학과, 보육학과 전공자들이 많다.]
학습지 교사처럼 시간을 정해 고정된 교사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수시로 이용이 가능한 것도 또 다른 장점입니다.
[황지원/강남구 청담동 : 다른 업체들 같은 경우는, 교육 시간 20분 정도 밖에는 방문을 안 해주시는데 이것은 시간제로 외출이나 밤늦은 모임이 있을 때도 예약만 하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좋다.]
유아를 위한 수업은 사회성과 인지능력을 키워주는 놀이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만들기 위주의 미술 놀이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근육을 발달시키고 동화 구연을 통해 언어 구사 능력을 키워줍니다.
또, 역할 놀이를 통한 상호 작용을 교육시킵니다.
[김창명/ 에듀시터 교사 : 역할 놀이를 함으로서 일상생활이나 가정에서 겪게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예의 바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을 같이 하고 있어요.]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강선주 어린이!
일주일에 네 번 에듀시터 교사와 함께 합니다.
유아들의 교육과정과 달리 초등학생의 경우엔 교과 과정 학습 지도가 주를 이룹니다.
그래서 학습 지도가 용이한 대학생이 주로 초등학생의 보육 교사를 담당합니다.
[탁경미/ 대학생 에듀시터 교사 : 아무래도 제가 학생이다 보니까 영어나 수학 같은 걸 좀 더 쉽게 가르칠 수 있고, 선주랑도 더 쉽게 친해지면서 수업할 수 있습니다.]
학습 지도가 주를 이루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는 저학년 학생들에게 학습만을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탁경미/ 에듀시터:우선 초등학교 저학년이면 많이 산만하고 집중을 못하는데 거기에 놀이를 같이 병행하게 되면 공부도 더 집중할 수 있고 즐겁게 수업을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과의 놀이 시간이 되자 표정이 한결 밝아진 아이!!!
부모가 모두 직장 생활을 하고 형제자매가 없는 선주 같은 외동아이들의 경우, 무엇보다도 친구 같은 선생님과의 놀이시간이 소중합니다.
이처럼 최근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 사이에서 에듀시터가 인기를 끌자, 에듀시터 양성 교육도 더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성인력 개발 센터에서는 에듀시터 양성교육 센터를 운영, 재취업을 원하는 주부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수향/ 에듀시터 교육생 : 우리 아이들을 다 키워놓고 나니까 제가 시간이 많이 남는 거예요 .그래서 취업을 알아볼까 했더니 제가 할 일이 마땅한 거 같지가 않아서 이 베이비 시터가 가장 잘 맞을 거 같아서(찾아오게 됐다) ]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부모와의 놀이 시간에 부족함을 느끼는 아이들!
기존의 학습지 교육이나 방과 후 교실과는 또 다른, 때로는 선생님 같이 때로는 엄마같이 놀이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에듀시터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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