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리근 미국국장이 다음달 초에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문제 그리고 위폐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6자회담 차석대표인 리근 미국국장이 오는 4일 뉴욕을 방문하기 위해 비자 수속을 밟고 있다고 6자회담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이 오늘(22일) 밝혔습니다.
리근 국장은 미 국무부, 재무부 관리들과 위폐문제에서 비롯된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특히 대북 금융제재로 인해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 재개방안도 함께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9월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를 북한 돈세탁 창구로 지목해 북한의 외화 자금줄을 사실상 차단해왔습니다.
또한 위폐문제를 제기해 북한을 압박하며 대북 금융제재와 6자회담은 별개라는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반면에 북한은 대북 금융제재를 풀지 않으면 6자회담에 나갈 수 없다며 미국측과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리근 국장의 방미를 계기로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이 빠른 시일 안에 재개되는 계기를 맞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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