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고려대, 이화여대 등 주요 사립대학들이 지난 대입 시험에서 교육부의 논술 지침을 무시하고 사실상 본고사를 실시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안 따르면 각오하라던 교육부 대처는 민망할 정도입니다.
보도에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생도 풀기 어려운 영어지문, 복잡 다양한 수리논술까지 본고사냐 아니냐는 논란 속에 교육부가 사실상 '본고사' 판정을 내렸습니다.
논술을 치른 24개 대학 가운데 고려대와 서강대, 이화여대 등 6개 대학이 가이드라인을 어겼습니다.
그러나 엄중 처벌하겠다던 당초 방침과는 달리 6개 대학 모두 개선권고만 받았습니다.
[김화진/교육부 대학지원국장 :많은 대학들이 논술고사 본래 취지에 맞는 문제를 출제하고자 고심한 것으로 생각되며...]
솜방망이 처벌에 대학들도 개선할 생각이 없습니다.
적어도 올해 고3 까지는 한 반에 만점자가 수십 명씩 나올 수 있는 절대평가 방식이어서 내신은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인묵/고려대 입학처장 : 논술이어렵다 쉽다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논술이라는 것은 수험생들의통합적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수단으로써 대학이 창의성을 발휘해야 된다...]
따라서 교육부의 개선 요구에도 불구하고 학생 변별력을 높이려는 대학들 사이에 논술고사 본고사 논란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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