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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항공기 접촉사고…승객 대피소동

<앵커>

대구에서 상하이로 가는 중국 민항기가 이륙 직전 군 시설물과 충돌했습니다. 승객 1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대구방송, 황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1일) 오후 1시쯤.

중국 상하이행 동방항공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진입하다 왼쪽 날개 끝부분이 군 시설물을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항공기는 이륙을 취소하고 계류장으로 되돌아 왔는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항공기에는 한국인 승객 140명을 포함해 승객 155명과 승무원 9명 등 모두 164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항공기 탑승객 : 이럴수가 있나...]

공군측은 이륙을 준비하던 동방항공기에 활주로 유도선을 따라 이동할 것을 여러차례 요청했지만 이를 따르지 않고 유도로를 이탈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항공기 날개와 부딪힌 군 시설물은 공군의 레이더 항공기 유도장치가 설치된 건물의 지붕입니다.

건설교통부와 공군은 사고 직후 조사단을 급파해 항공기 기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동방항공 측은 오늘 오후 6시 반에 상하이행 대체 항공기를 투입해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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