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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통카드 판매 '날개'

<앵커>

대구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교통카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환승체계에 대해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조기정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시내 중앙로에 있는 한 토큰 판매소입니다.

교통카드를 충전하거나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영자/토큰박스 운영자 : 카드 새로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졌고요. 전에 보다 배로 더 많이 늘었어요.]

은행 창구에도 교통카드 기능을 첨가한 직불카드를 발급받으려는 사람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준식/대구시 수성4가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하려면 이 교통카드가 필요할 것 같아서 구입을 했습니다.]

직불카드 발급 수수료도 시내버스 환승체계 정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두 달 동안 받지 않기로 해 찾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이병호/대구은행 중앙로지점 직원 : 어제같은 경우에는 창구가 마비될 정도로 많은 고객분들이 찾아주셨고, 오늘도 어제와 같이 많은 고객분들이 찾아주셔서 업무에 지장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실제 어제(20일) 하루 순수 교통카드 기능만 있는 대경교통 카드 판매량은 7천여 장으로 평일 평균 1천 500장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또 직불카드 겸용 교통카드도 하루 평균 500장에서 어제는 4천장이 발급돼 8배 증가했고 충전금액도 평균 2만원으로 배가 늘었습니다.

교통카드 제작업체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위해 4만장을 준비했지만 사흘 만에 추가 주문에 들어갔습니다.

[허기복/카드넷 대표 : 환승 이후에 교통카드 이용객이 늘어서 추가로 5만장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높은 시민들의 호응은 새로운 시내버스 운영체계에 대한 조기정착 가능성을 점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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