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계올림픽 모굴 경기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계 미국 입양아 토비 도슨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50대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외모와 신체적 특징이 매우 닮았고 입양되기 전까지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부산방송 박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토리노 동계올림픽 한국계 미국 입양아 토비 도슨은 지난 16일 미국 국가대표로 모굴 스키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습니다.
도슨은 3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으며 친부모를 찾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토비 도슨: 한국의 친부모를 꼭 찾고 싶다.]
소원이 이뤄진 것일까.
부산에서 버스 운전기사를 하고 있는 52살 김재수씨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김 씨는 지난 1981년 부산 범일동 자유시장에서 잃어버린 아들이 지금의 도슨인 것 같다고 말합니다.
[김재수/부산시 용당동 : 그 때 잃어버렸다가 못 찾았는데.. 워낙 닮아서..]
김 씨는 도슨과 얼굴 윤곽이 비슷하고 더벅머리에 구레나룻이 나는 모양도 흡사합니다.
또 도슨은 김 씨의 둘째 아들과도 놀라울 정도로 닮았습니다.
[김현철/김재수 씨 둘째 아들 : 너무 비슷해서 자신도 놀랐고..]
김재수 씨는 도슨이 자신의 아들임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도 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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