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살인사건 소식입니다. 심부름을 갔다가 실종됐던 초등학생 여자 어린이가 1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웃 상인을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았습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8일) 오후 2시, 경기도 포천에서 서울 용산구에 사는 초등학생 11살 허모양이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허양은 그제 저녁 7시쯤 집 앞 비디오 가게에 테이프를 반납하러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부모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지 16시간 만에 허양은 포천시 용정리에 있는 빈 창고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목 주변을 흉기로 찔렸고 온 몸이 불에 심하게 손상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허양 집 이웃에서 가게를 하는 53살 김모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그제 저녁 술을 마신 뒤 길에서 마주친 허양을 자신의 가게로 납치해 성추행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용의자 : 술에 취해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마음이 괴롭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26살 된 아들도 아버지와 함께 허양의 시신을 옮기고 붙에 태운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미성년자 성추행 전과가 있는 김씨가 허양을 성추행한 뒤 허양이 자신의 얼굴을 알아보자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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