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앞으로는 증권회사나 투신사라는 간판이 사라지고, 대신 미국의 '골드먼 삭스'같은 대형 금융투자 회사들이 생기게 됐습니다. 우리 금융시장의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꿀 '자본시장 통합법안'이 마련됐습니다.
먼저, 주요내용을 이민주 기자 보도합니다.
<기자>
증권, 투신, 선물, 투자 자문.
영역별로 칸막이가 쳐진2금융권의 이런 금융회사들은 관련 법률만도 14개나 됩니다.
정부가 마련한 자본시장 통합법안은 복잡한 금융시장 관련 법안들을 하나로 통합해 업종간의 벽을 허문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금융투자회사가 예금과 보험을 제외한 거의 모든 금융상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됩니다.
[임영록/재경부 금융정책국장 : 300 여개에 달하는 자본시장 관련 규제 중에서 40%의 규제가 폐지 또는 완화됨에 따라서 금융혁신을 확실하게 촉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회사들은 장벽이 없어지는 만큼 투자 대상 자산을 특정하지 않고 증권과 부동산 등 자유롭게 투자자산을 변경하며 위험을 피할 수 있게 됩니다.
또 고객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파생상품의 개발이 가능하고 보험설계사같은 방문판매원도 둘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증권계좌를 통해 급여 이체나 카드 대금 결제 등 사실상의 은행서비스가 가능해져 은행과 치열한 고객 확보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이 법안을 제출한 뒤 1년 동안의 유예기간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08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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