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내 금융시장에는 '금융 빅뱅'이라고 할만한 엄청난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중소 금융사들의 대규모 인수·합병과 함께 외국 회사들과의 치열한 생존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어서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미국 5대 금융투자회사들의 총자산은 530조원.
반면 국내 5대 증권사의 총자산은 모두 4조원으로 0.8%에 불과합니다.
영업의 범위를 칸막이로 막아놓다 보니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제는 버팀목 역할을 해줄 대형 금융투자회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김형태/한국 증권연구원 부원장 : 우리나라 M&A 시장에서 국내 금융회사가 외국계 증권사와 공정하고, 그리고 경쟁력 있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 입니다.]
우선은 증권사들의 인수합병, M&A가 연이을 전망입니다.
현재 50여 개 증권사와 40여 개 자산운용사, 10여 개 선물회사들은 4~5개의 대형 금융투자회사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은행을 찾던 저축성 자금이 금융투자회사의 투자성 자금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커져 은행권에도 연쇄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금융회사는 업종간 장벽이라는 보호막속에 성장해왔기 때문에 시행초기에는 국제적인 금융투자회사들과의 경쟁에서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될 인력구조조정은 상당한 후폭풍을 몰고올 수도 있습니다.
뒤늦게나마 금융선진국들을 따라잡기 위한 정부의 금융정책 개편은 우리 금융시장에 치열한 생존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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