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봄기운 꿈틀

<8뉴스>

<앵커>

반짝추위가 물러가고 다시 포근해졌습니다.대동강 물로 풀린다는 우수가 벌써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주말표정은 김흥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산에 오른 등산객들,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 주일의 피로를 날려 보냅니다.

반짝 추위가 물러나자 이름난 데이트 코스에는 연인들이 찾아 들었습니다.

여객선은 시원하게 물길을 가르며 나들이객을 실어 나릅니다.

막바지 겨울을 아쉬워하듯 스키장은 인파로 북적입니다.

저마다 설원을 가르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재주를 뽐냅니다.

춘천호에서는 일주일 전 침몰한 준설선 인양작업이 한창.

군장병들은 휴일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리지만 물속에 가라 앉은 배는 요지부동입니다.

따스한 햇살 속에 가족단위 나들이객은 주저없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개구쟁이들은 좋은 구경에, 먹을거리에 아주 신이 났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풍성한 주말 공연과 전통놀이는 봄나들이를 더욱 즐겁게 합니다.

[애들하고 날씨 따뜻해져서 구경하고 바람 쐬려고 나왔어요.]

멀리 제주도에는 유채꽃의 향연이 펼쳐져 완연한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겨울의 찬바람을 털어낸 주말, 연인과 가족들 모두 화창한 날씨 만큼이나 마음 포근해지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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