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 달 말 건설교통부가 월셋집 중개수수료를 인상했습니다. 중개료를 현실화했다는 해명인데 갑자기 두세배나 오른 중개료를 내야하는 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입니다.
월셋집 중개 수수료 인상에 항의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지난 달 말, 수수료 기준이 월세에 임대월수를 곱하던 방식에서 100을 곱하는 방식으로 변경됐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중개료가 예전에 비해 2,3배 수준 오르게 됩니다.
건교부는 지금까지의 수수료가 관행적으로 10-15만 원 정도였기 때문에, 실제 인상액은 얼마 안 된다고 해명했습니다.
현실은 어떤지, 서울의 대표적인 서민 주거지를 둘러봤습니다.
한 중개업소에서 확인한 가장 최근의 월세 계약서.
중계료는 8만 5천 원입니다.
[옛날에는 4만원이었죠?...그렇죠. 옛날 기준으로]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
관행적인 수수료도 건교부 설명과는 많이 다릅니다.
[중개업자 : 많이 높여 달라면 주지 않는데요, 계산하면 얼마라고 다 알고 얘기하는 데요. 거래하는 사람들이 수수료 한번 잘못 받으면 6개월 정지 당하는데...]
중개업계는 이번 조치를, 최근 거래 위축에 따른 업소들의 불만을 다독이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중개료 인상과 이어진 건교부의 설명에 서민들은 기가 막힙니다.
[주부 :만원,2만원 저축하려고 애를 쓰는데, 그거를 몇만원 안된다고 얘기하는 건,나쁜 사람들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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