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이 타임워너 경영권에 대한 공격과 관련해 스스로 패배를 인정했다.
이에따라 6개월에 걸친 아이칸과 타임워너의 경영권 분쟁은 막을 내리게 됐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이칸은 타임워너의 경영권 장악 계획을 완전히 철회했다.
타임워너는 이에 대한 대가로 자사주 매입 규모를 200억달러로 늘리고 1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2명의 사외이사를 이사회에 합류시키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양측의 결정에 대해 리처드 파슨스 타임워너 최고경영자(CEO)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파슨스는 아이칸의 경영권 위협에 대해 강하게 저항했고, 주주들의 지지를 얻어 내는데 성공해 결국 아이칸의 타임워너 분사 계획을 막았다.
다수의 주주들은 타임워너가 주가 부양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데는 아이칸의 주장에는 공감했지만 타임워너를 4개로 나눠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아이칸은 자신들의 주장이 더이상 설득력을 얻기 힘들다는 점을 인정하고 관계자를 통해 "게임에서 졌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타임워너는 아이칸을 비롯한 주요 주주들로부터 2명의 사외 이사를 추천받을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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