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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순유출 자금 150억 달러

재산 반출 · 증여성 송금 등 늘어나

<앵커>

지난해 대가 없이 해외로 나간 자금이 1백5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해외동포의 재산 반출과 증여성 송금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해외로 순유출된 자금은 1백50억 달러였습니다.

지난해 원.달러 평균 환율 1천24원을 적용해보면 15조3천억 원에 이르는 돈입니다.

증여성 송금과 하자품 보상, 해외 원조, 해외동포의 재산반출, 그리고 내국인의 해외이주비 같은 아무런 대가 없이 빠져나간 돈입니다.

증여성 송금과 하자품 보상 같은 경상이전 수지상 대외지급액은 126억 2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10억 4천만 달러 늘어 2003년부터 3년 연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재산이 반출되는 자본이전 수지 대외지급액도 23억 8천5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5억 7천만 달러 늘어났습니다.

경상이전과 자본이전 수지 적자는 48억 1천만 달러로 2004년보다 적자폭이 6억 달러 확대됐습니다.
한국은행은 특히 국내 부동산 가격이 충분히 올랐다고 판단한 해외 동포들이 재산을 처분한 뒤 해외로 가져가 자본이전수지 지급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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