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늘(17일) 오전 비정규직 관련 법안들에 대한 심사를 재개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회의장을 점거하면서 한때 파행을 겪기도 했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조금 전 비정규직 관련 법안들에 대한 심사를 재개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단 대표 등 민노당 의원들이 회의 시작에 앞서 한 때 회의장을 점거하면서 한때 심사가 파행되기도 했습니다.
민노당 의원들은 일단 점거를 풀고, 이 시간 현재 자체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민노당 천영세 의원단 대표는 점거에 앞서 "오늘 처리할 지 아니면 다음에 처리할 지 밝히라"고 요구하면서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오늘 법안을 처리하려고 한다면 심사 자체를 막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 소속의 우원식 법안심사소위원장은 "대화와 합의를 통해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원칙을 강조하면서 "그러나 이달 안에 반드시 통과시켜야한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맞섰습니다.
환노위 법안심사소위는 지난 7일 쟁점 가운데 하나인 비정규직 차별금지 조항 설치에 합의했지만, 핵심쟁점인 사용사유 제한 도입 여부 등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법안 처리에 진통을 겪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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