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암환자가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암환자 중에 여성이 남성을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유방암 발병 후 3년째 투병 중인 김모 씨.
치료가 길어지면서 부담은 늘어만 갑니다.
[암환자 : (한 달) 검사비까지 250만 원 정도 들어갑니다. 정년퇴직하고 돈 버는 사람이 없으니 부담이 많습니다.]
암환자의 경우 장기적이고 반복적인 치료가 많아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부담은 더 크게 마련입니다.
2004년의 경우, 암환자의 총 진료비는 1조3천억 원에 달했고 이 중 9900억여 원이 건강보험에서 지급됐습니다.
[이상이/건강보험연구센터 소장 : 작년 한 해 동안 정부가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만, 여전히 저소득층에게는암질환은 큰 부담입니다. 그래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노력과 함께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책이 필요합니다.]
암환자도 크게 늘어나 최근 4년간 66%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암환자 발생은 220명으로 미국 358명, 캐나다 300명, 영국 274명보다는 낮고 일본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여성 암 환자수가 처음으로 남성을 추월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암 발생은 여성이 많았지만 남성들은 폐암과 간암 같은 난치성 암에 많이 걸리는 반면 여성들은 유방암 같이 완치율이 높은 암에 많이 걸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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