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꺾고 전지훈련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4분에 터진 이동국(포항)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상대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로 독일월드컵 본선 톱시드를 받은 멕시코였다는 점에서 승리의 기쁨은 더 컸다.
아드보카트호는 미국과 3피리어드제 연습경기(2대1 승)를 제외하고 전훈에서 가진 8차례 평가전에서 4승1무3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아드보카트호 출범 후 전적은 6승2무3패가 됐다.
한국은 또 멕시코와의 역대 A매치 전적에서 4승째(2무5패)를 올리면서 1999년 6월 코리아컵(1대1 무)부터 멕시코를 상대로 4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2무)도 이어갔다.
전반 13분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정경호(광주)가 반칙을 얻어내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이천수(울산)가 킥을 했지만 볼은 골키퍼 오스왈도 산체스의 품에 안겼다.
한국 교민 응원단의 아쉬운 탄성이 멕시코 관중의 나팔 소리에 묻혀갈 때쯤 눈을 의심케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상대 골키퍼 산체스가 킥을 하기 위해 볼을 앞으로 던진다는 것이 너무 길었다.
순간 이동국이 달려들며 페널티 마크 왼쪽에서 왼발 슛을 날려 골네트를 흔들었다.
멕시코 선수들이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명백한 인플레이 상황이었고,의심의 여지가 없는 골이었다.
전훈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18일 LA를 출발 영국 런던을 경유해 시리아로 이동, 22일 시리아와 2007아시안컵 예선전을 갖는다.
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가 홀로그램이 없는 5000원 신권의 존재를 공식 인정했다.
16일 국민일보 쿠키뉴스를 방문해 홀로그램이 없는 신권 2장을 모두 진권으로 최종 확인한 조폐공사측은 “불량 지폐 유출로 국민 여러분께 혼란을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애초 홀로그램이 없는 신권은 있을 수 없다던 한국은행과 조폐공사는 쿠키뉴스가 13일 김모(19·서울 암사동)씨에 이어 15일 K(44·여·서울 공덕동)씨가 홀로그램이 없는 신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잇따라 보도하자 “실수는 누구나 있을 수 있지 않느냐”고 한발짝 물러섰다.
신권발행에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자 조폐공사는 부랴부랴 16일 오전 전문가들을 쿠키뉴스로 파견해 직접 검사했다.
홀로그램이 없는 소유자들과 만나 정밀 검사에 나선 조폐공사는 “두 장 모두 홀로그램이 없는 진권이 맞다”고 최종 확인했다.
고려대(서울),성균관대 등 8개 대학이 2005학년도 대학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6일 전국 61개 대학과 신설 1개 대학 등 모두 62개 대학에 대한 대학종합평가 결과와 8개 학문분야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대학종합평가에서 평가 자체를 거부한 서울대와 이미 대교협의 평가를 받은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이 빠져 평가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서울대는 종합평가를 거부했으나 수의학과 농학 등 학문분야 평가에는 참여했고,고려대는 종합평가에 참여했으나 국문학 등 분야별 평가를 거부하는 등 혼선이 초래됐다.
대교협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61개 대학에 대한 2005학년도 대학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500점 만점에 최고 496.7점,최저 389.8점,평균 447.6점으로 평가 대상 모든 대학이 인정점수 350점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평가항목은 연구와 산학활동,대학경영 및 재정,교원수 등 6개 항목에서 이뤄졌다.
발전전략과 비전,교육 및 사회봉사 등 2개 부분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한세대를 비롯 동국대,세종대,숭실대,홍익대 등 19개 대학이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대교협은 교육부와 연계,평가를 거부하는 대학에 대한 제재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이 신문 만평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16일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소송대리인을 통해 낸 소장에서 "작년 8월 9일자 조선일보 2면에 게재된 만평에서 허위사실에 근거한 주장으로 명예를 훼손했으므로 정정보도문을 2단 상자기사로 1회 게재하고 만약 기재 의무 미이행시에는 원고에게 매일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노 대통령은 "원고측은 도청 테이프의 내용을 검찰로부터 보고받거나 지득한 사실이 없고 테이프 내용을 알고 있다는 취지로 말한 사실도 없는데 만평은 원고가 내용을 보고받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발언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원고측은 만평이 정정보도 청구 대상이 되는지와 관련, "만평과 같이 상형적 표현에 의한 보도도 전달 내용에 구체적 사실이 포함돼 있거나 묵시적으로 내재돼 있고, 그 내용이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일 경우 정정보도 청구 대상이 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특별수사팀은 2005년 사이언스 논문 교신저자인 미국 피츠버그대학 제럴드 섀튼 교수가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조작에 관여한 정황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성근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최근 조사에서 "황 교수가 줄기세포 오염사고 직후 외국 학회에서 섀튼 교수를 만나 줄기세포 4∼7번(NT-4∼7)이 오염사고로 소멸됐다는 소식을 전하자 섀튼 교수가 "어차피 NT-4∼7번이 만들졌으니 논문을 게재하자"고 한 말을 옆에서 들었다고 진술했다.
강 교수의 진술은 섀튼 교수가 2004∼2005년 논문 작성 과정에서 "부적절한 처신을 하기는 했지만 과학적인 부정행위는 없었다"는 피츠버그대의 자체조사 결과와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검찰은 강 교수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섀튼 교수가 2005년 논문 조작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구체적 정황이 되지만 강 교수가 황 교수를 감싸기 위해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NT-4∼7번의 소멸 사실을 알고도 논문 작성을 그대로 진행하도록 했는지, 황 교수와 결별하게 된 이유 등을 묻는 신문사항 136개를 담은 e-메일을 섀튼 교수에게 발송했다.
지난 해 사병 8명이 스스로 동성애자임을 밝히는 '커밍 아웃'으로 전역 조치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해 동성애를 사유로 현역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군복무를 중단한 사병은 8명에 이른다.
군은 동성애자에 대해 군인사법시행규칙 제56조의 '변태적 성벽자'는 현역복무부적합자에 해당한다는 규정에 따라 전역 조치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동성애자 인권연대 등에서 군형법 제92조가 동성애자의 편견과 차별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이를 폐지할 것을 요구한데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동성애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법률을 개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는 16일 김대 중 전 대통령의 4월 방북 계획과 관련, “지방선거를 치르고 날씨 따뜻하고 좋을 때 편안하게 다녀오라는 게 우리의 요구”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주최 포럼에서 강연을 통해 “(DJ가) 가려면 6.15공동선언을 한 6월도 있고 8월도 있는데 하필 선거를 앞둔 4월에 갔다 와서 한달 내내 TV와 신문을 통해 (방북 장면을) 돌리려고 하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DJ 정부’에 대해 “정권 잡고 한 짓은 자식들과 친척들에다 국세청장 경찰청장 등 권력기관까지 끼리끼리 동원해서 온 나라를 부패의 덩어리로 만들었다”며 “작은 권력이라도 있는 사람은 ‘형님, 동생’하면서 연줄로 손잡고 부패의 공화국으로 만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시중 부동자금이 은행권의 저축성 예금으로 슬슬 U턴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주 콜금리를 최근 3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연 4%로 올리자 시중자금이 연쇄적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최근 증시가 조정국면에 들어가면서 은행권으로의 자금 이동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예금은행(산업은행 제외)의 저축성 예금에는 7~9일 사흘 동안 3조30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3%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은행 예금금리가 최근 4%대 후반까지 높아진 가운데 일부 5%대 상품도 나오고 있다"며 "시중 부동자금이 더 빠른 속도로 은행권으로 환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은 16일 자신이 정치를 하게 되면 '열린우리당 김근태의원과 함께 하는 것이 내 운명이라고 말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김 의원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정면 부인했다.
강 전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우리당 전당대회를 이틀 앞두고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시하면서 "나는 어느 쪽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서울시장 출마 여부 등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고민중이며 결정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과 관련,“국내 이해단체 저항 때문에 못 가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협상조건에 따라서는 결렬될 수도 있고,양보 못하는 절대조건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대외경제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협상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이같은 두 가지 지침을 내렸다고 청와대 정문수 경제보좌관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한·미 FTA는 우리의 자존심이 걸린 일로,압력 같은 것은 없었다”며 “우리가 주도적으로 여건을 조성하고 제안해서 성사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영화인들의 반대에 부닥친 스크린 쿼터 축소 논란과 관련,“어린 아이는 보호하되 어른이 되면 독립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한국 영화가 어느 수준인지 스스로 판단해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법률,회계,세무 등 서비스 분야는 경쟁에 노출시켜서 우리 젊은이가 세계로 나가는 계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부문에 대해서도 적어도 대학교육은 민족 정체성 교육이 아니라 경쟁으로 나가야 할 분야이며,의료도 국민의 공공서비스는 확실히 하되 나머지 산업적 측면은 적극적 개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 75.6% 스크린쿼터 유지에 찬성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문화관광위원회 4당 국회의원 김재윤 (열린우리당), 손봉숙 (민주당), 정병국 (한나라당), 천영세 (민주노동당)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75.6%가 스크린쿼터 유지에 찬성하고 있으며, 67.7%는 스크린쿼터가 축소되거나 폐지될 경우 한국영화시장이 타격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스크린쿼터, ‘유지해야한다’ 는 75.6%로 압도적인 지지를 나타냈고 스크린쿼터 영향력에 대해서도 긍정이 64%로 부정을 나타낸 26%를 앞질렀다.
또 스크린쿼터 축소 및 폐지, ‘한국영화 타격을 받을 것’ 이라는 데 67.7% 가 찬성했다.
한미 FTA에 대해서도 반대가 37.4% 였고 예외조항(쌀, 영화 등)을 둘 경우 조건부 찬성도 37.0%에 머물렀다.
연세대 총장을 지낸 송자 전 교육부장관이 연세동문회보 2월호에 기고한 '인상할 수 밖에 없는 등록금'이라는 글을 통해 "우리나라 사립대학 등록금도 연 1천만원은 훨씬 넘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네요.
송 전 장관은 "하버드, 예일 등의 대학은 투자도 많이 하고 등록금도 가장 비싸다"며 ""연세대의 경우 인건비를 동결했으나 더 이상의 경상비 절감이 쉽지 않으므로 등록금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는데 어윤대 고려대 총장도 지난해 7월 "대학교 입장에서는 최소한 1천500만원의 등록금은 받아야 학교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혀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에 대해 연대 관계자들은 "학교가 처해있는 현실을 정확히 직시한 글"이라고 평가한 반면 등록금 동결을 주장해온 학생들은 "우리나라가 미국과 같으냐", "연간 1천만원씩 학비로 낼 수 있는 가정이 전국에 몇 퍼센트나 되느냐"며 반발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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