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섀튼, 논문 조작 적극 종용" 정황 포착

<8뉴스>

<앵커>

미국 피츠버그대의 섀튼 교수가 줄기세포 오염사실을 알고도 논문을 서둘러 발표하도록 종용했다는 구체적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우상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월 황우석 교수는 해외 학회 모임에서 섀튼 교수를 만났습니다.

황 교수는 이 자리에서 미즈메디 병원에도 보관했던 줄기 세포 2, 3번 외에는 4번에서 7번까지 모두 오염 사고로 잃은 사실을 털어놨다고 당시 함께 있었던 서울대 강성근 교수가 검찰에서 진술했습니다.

그러자 섀튼 교수는 "어차피 만들어졌던 줄기 세포니까 논문에 그냥 싣자"고 대답했다고 강 교수는 전했습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섀튼 교수는 존재하지 않는 줄기세포를 있는 것으로 가장해 논문 조작을 적극 종용한 게 됩니다.

따라서 검찰은 섀튼 교수가 데이터 조작 같은 과학적 부정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피츠버그대의 조사 결론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136개의 신문 사항을 정리해 오늘(16일) 이메일로 섀튼 교수에게 전달했습니다.

검찰 수사팀 간부는 "자신의 명성이 걸려 있는 만큼 섀튼 교수가 이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의혹의 한복판에 서게 된 섀튼 교수가 어떤 해명을 내놓을 지 세계 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