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180ℓ의 기름을 싣고 북한강에 침몰한 준설선을 인양하기 위해서 군이 나섰습니다. 전차와 폭탄까지 동원했습니다.
강원민방, 노성균 기자입니다.
<기자>
40cm 두께의 얼음이 굉음과 함께 하늘로 치솟습니다.
산산이 부서진 얼음 호수는 1천여 평.
전차 석대도 동원됐습니다.
이번 폭파 작전에는 5m 간격마다 이와같은 TNT 219개가 투입됐습니다.
모두 260kg에 달합니다.
군장병과 잠수요원 등 100여 명도 투입됐습니다.
지난 13일 침몰한 85t급 준설선을 인양하기 위한 작전입니다.
[김용규 대령/육군 쌍용부대 : 우리 군은 민관군 통합으로 재난을 가장 빨리 조치할 수 있는 통합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오늘 이런 작전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경유와 엔진 오일 등 기름 1,800ℓ가 유출됐지만 얼음이 얼어 인양에 엄두를 못냈습니다.
혹한기 훈련중인 군부대가 수질 오염과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자 발벗고 나섰습니다.
[이성근/강원도 화천군청 건설과 :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9시간 넘게 작업을 벌였지만 인양에는 실패했습니다.
군 당국은 내일(17일) 장비를 대폭 보강해 다시 인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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