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사돈인 배 모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은 국회 행자위 업무보고에서 "배씨가 지난 2003년 4월 경남 김해시의 한 일식집에서 초등학교 교장과 소주 1병을 시켜 2잔을 마신 뒤 승용차로 귀가하다가 임 모 경사의 차 앞 범퍼를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이어 "당시 현장에서 경찰관이 음주측정을 시도했지만 배씨가 거부했고 이 경찰관은 배씨가 대통령 사돈이라는 사실을 동료 경찰관으로부터 듣고 부담을 느끼다가 단순 물적피해 사고로 처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청은 사건처리 과정에서 외압이나 합의 종용은 없었다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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